영화 <밀수> 줄거리,결말 후기
오늘은 류승범의 형 류승완의 감독 밀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결말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개요
2021년 제작이 들어갔으며, 2023년 7월 26일 개봉된 한국 영화입니다. 베를린, 베테랑, 모가디슈 등을 연출했던 류승완 감독의 올해 신작이 되겠습니다. '해양범죄활극'으로 액션과 범죄를 다루고 있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담긴 영화입니다.
주요 인물
- 조춘자 (배우 김혜수) :성공을 위해서 밀수에 뛰어든 그녀. 사건이 있은 후 명동으로 도망가 잘 나가는 도시여자의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 엄진숙 (배우 염정아) : 춘자의 절친이기도 하며 밀수판에 맏언니. 밀수 중 해경에 발각되어 도망 중에 아버지와 동생이 사망하고, 모든 일행과 감옥 간 사이 유유히 빠져나간 춘자의 고자질에 사실이 발각되었다는 조춘자를 원망합니다.
- 권필삼 (배우 조인성) : 전국구 밀수왕으로 나오며, 사업가적이며 악독한 성격의 보유자이다
- 장만석 (배우 박정민) : 해녀들을 돕는 청년. 밀수판에 공백이 생기자 인생을 바꿔보겠다는 야망 가진 인물입니다.
- 이장춘 (배우 김종수) : 우직한 군천시 세관 계장. 밀수판을 모두 잡아드리겠다는 집념을 보이는 인물입니다.
- 고옥분 (배우 고민시) : 밀수판에 모든 정보를 수집하는 군천시 정보통입니다. 다방막내 생활로 결국 자기가 다방을 인수하여 자수성가 한 인물로 나옵니다.
1. 줄거리
1) 밀수의 시작
평화로운 어느 구천마을에서는 화학 공장 건설로 인하여 해녀들은 물질을 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 일자리들을 잃게 됩니다. '조춘자'는 어느 날 중개인 통해서 바닷속에 던져진 의뢰인 물건을 건져서 올려만 주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제안을 받게 되고 이 사실을 친구 '엄진숙' 에게 같이 하자고 제안을 하게 됩니다. 세관의 눈을 피해서 해녀들은 그 의뢰인이 떨어트려 놓은 물건을 건져 올려서 고액 수고비를 받게 됩니다. 그 물건 존재가 무엇인지는 궁금해하지 않고 우선에 큰 목돈을 쥘 수 있다는 것에 모든 해녀들은 기뻐합니다. 하지만 이사실을 세관 계장 '이장춘'은 밀수에 대한 걸 눈치를 채고 선장인 '엄진숙' 아버지에게 압박을 넣게 되자 불법적인 일에 찜찜함을 느끼고 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하지만 '조춘자'는 친구 '엄진숙'에게 마지막 밀수를 제안했고 아버지를 설득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2) 아버지와 동생의 죽음
그렇게 바닷속에 물건을 올리고 있던 와중 세관에서 그 장소에 도착하였고, 모두가 다시 물건을 바닷속에 던지며 도망가려는 끝에 닻줄이 끊어지며 밧줄이 동생의 얼굴을 강타하였고 물속에 빠지자 아버지는 그를 구하려다 선장이 없던 배는 방향을 상실하고 제자리 돌다가 그만 치여서 둘 다 죽게 됩니다. 어느덧 세관은 그들을 검거하였고, 그 사이 '조춘자' 혼자 몰래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 잡혀있던 해녀들은 감옥살이를 살고 나왔으며, 그리고 동네에서는 '조춘자'가 세관에게 이야기하고 뒷돈 챙기고 도망을 갔을 거라는 이야기가 떠돌기 시작했고, '엄진숙'은 오래된 친한 친구이자 믿던 그녀였길래 처음에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점차 확신이 들어 그녀를 불신하기 시작했습니다.
3) 돌아온 조춘자
명동 어디선가 '조춘자'는 봇다리 장사를 하고 있는데 그녀가 밀수의 질서를 어긴다며 밀수왕 '권필삼'이 그녀를 잡아서 돈을 뜯으려고 잡아 옵니다. '조춘자'는 '권필삼'이 막혀버린 밀수품 거래에 답답함을 느낀 걸 알았는지 "막혀버린 밀수품 내가 뚫을 수 있어 "라고 설득하게 되고 '권필삼'에게 풀려나 밀수품 대체 장소 군산으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4) 다시 시작된 밀수
권사장의 뱃길을 뚫어 주기 위해서 군산으로 컴백하였고, 죽은 선장 배를 인수하여 가지고 있던 '장도리'를 만납니다. 보자마자 방가워 해 줄 사람 없다고 술이나 한잔하고 그냥 가라 했지만 결국 제안에 솔깃하게 돼서 수락하게 되고, '엄진숙'을 찾아가 오해를 풀며 거래를 제안하였지만 이미 도망자로 낙인을 찍어버린 상황이라 쉽게 들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생활고를 겪고 있었던 해녀들을 보면서 어쩔 수 없이 춘자의 조건을 수락하게 됩니다.
2. 결말
배신자는 장도리
영화에서 결국 해녀들이 밀수를 하다가 걸리게 된 건 주인공 '조춘자'가 아닌 '장도리' 행동이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밀수할 때 '장도리'는 세관 '이장춘' 계장에게 이야기하게 되었고 그날 밀수현장을 검거하며 아래에 있었던 물건을 접수하며 뒷돈을 전부 다 받았던 사실이 나타나게 됩니다. '조춘자'는 자기가 수집한 증거 사진과 기록들을 '엄진숙'에게 보여주며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게 되고 '춘자', '진숙' 다방사장'옥분' 이와 함께 다이아 밀수품으로 '장도리'와 계장 그 둘을 이간질시키기 위해 작전을 세우지만 쉽게 속지 않게 됩니다. '이장춘'은 밀수 장소에서 총을 겨누어 해녀들에게 다이아 물건을 건져서 가져오라고 협박하면서 '장도리'와 그들 패거리에게 물건 받으면 그들을 다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하지만 물속에서 장도리 패거리들을 제압하게 되고, '옥분' 이는 세관을 앉은 채 물속으로 빠져서 해치우고, 장도리까지 바닷속에 빠지게 되면서 해녀의 웃음소리에 영화는 막이 내립니다.
마치며
각각의 캐릭터를 개성 있게 묘사되어 있었다는 점이 매력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조인성 배우의 여유로운 웃음과 박정민의 성난 표정들 각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점이었습니다. 또한 김종수의 단호한 성격과 고민시의 발랄한 미소는 각자의 캐릭터의 개성을 살려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영화 속에 담긴 바다가 주로 보이는데 거기서 펼쳐지는 해양액션을 보고 있으니 마음만은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드라마처럼 볼 수 있던 영화 찾으시면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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