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 환생 부동산 줄거리,결말
20대일 때 일본 드라마 중 '기묘한 이야기'라는 시리즈를 보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편씩 인터넷에 방영한 자료를 보았으며, 미스터리나 현실에 있을 수 없는 가벼운 이야기 내용으로 저의 눈을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유튜브에서도 검색을 하면 오래된 자료지만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한편 중 기묘한 이야기 - 환생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개요
일본 후지 TV에서 '奇妙な出来事' (기묘한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습니다. 시청자들에게 반응이 뜨거워 그다음 해 1990년 4월에 제목을 '世にも奇妙な物語' (기묘한 이야기)로 바꾸면서 각각의 시리즈를 반영하였습니다.
1. 줄거리
1) 남성 '다나카 지로'의 죽음
이곳은 여름의 사나카 병원, 병실에서 51살 남성 '다나카 지로'는 병으로 입원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를 지키며 아내를 옆에서 병간호를 하며 있었고 '다나카 지로'는 우연히 창밖에 울고 있는 매미의 울음소리가 신경이 쓰이게 되고 시끄러워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이리저리 이야기를 하지만 들리지 않는지 매미소리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아내는 신경이 쓰여 열린 창문을 닫게 되고, 그 순간 '다나카 지로'는 넓은 초원의 들판에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2. 환생 부동산
이곳의 분위기는 너무 한적하고 평온한 장소로 보입니다. '다나카 지로'는 이곳이 어딘지 둘러보다가, 저 멀리 언덕 위에 하나의 건물을 발견 그 장소를 가 보니 간판에 '환생 부동산'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게 됩니다. 그곳에서 갑자기 닭이 울면서 나오게 되고, 어떤 곳인지 궁금한 표정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니 한 남자가 앉아 있는 걸 발견합니다. 그 남자에게 이곳이 어떤 곳인지 설명을 듣는데, 여기는 죽은 사람들이 환생을 위해 거쳐가는 곳이며, 자기가 원하는 것으로 환생을 해주는 장소라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다나카 지로'는 일본인 남자로 환생하기를 희망하였지만 그 남자는 전생에 자기가 착한 일에 따라 포인트가 쌓이게 되는데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기 위해선 포인트가 부족하면 환생할 수 없으니 확인해 주겠다고 이야기하면서 자기 앞에 놓인 컴퓨터로 조회를 해봅니다.
3) 부족한 전생의 포인트
이 컴퓨터 안에는 '다나카 지로'의 전생에 있었던 모든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 좋은 행위"와 " 나쁜 행위"로 데이터가 나눠져 있으며, 전생에 나쁜 행위를 했을 시 포인트는 차감되고 좋은 행위를 하였다면 플러스 포인트가 되는 시스템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 남자는 데이터를 보며 설명을 해 줍니다. " 쓰레기 버린 횟수 358회, 675회의 개미를 밟아 죽였고, 좋아하는 이성의 리코더를 혀로 핥았고, 너덜너덜한 자신의 우산을 버리고 타인의 우산을 쓰고 집에 간 횟수 19번" 등등 나쁜 행위에 대해 마이너스가 된다며 설명하였고, 그중에 좋은 행위는 괴롭힌 아이를 9번 도와준 것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종합해서 나온 점수는 총 82000 포인트였고, 인간이 되기 위한 포인트에 턱없이 부족했기에 그 남자는 다른 것을 되기를 권유하였습니다.
4) '다나카 지로'의 고민
지금 상황에 황당해하며 억울하기도 하였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하며 어떤 것이 있을지 물어봅니다. 그 남자는 동물 쪽으로 하시는 게 어떻겠냐 라며 이야기하였고 그중에 처음으로 안내받은 동물은 도사견을 추천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나카 지로'는 싸우고 싶지 않다며 거절을 하였고, 오래 살 수 있는 동물을 추천을 해달라 요청합니다. 그 남자는 깊은 생각을 하더니, 게와 밀 그리고 조개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오래 살아도 너무 지루한 삶일 거 같다는 생각에 벽에 붙어 있는 판다를 보며 환생을 요청하였지만 그 남자는 판다는 '다나카 지로'가 가지고 있는 포인트로는 부족해 환생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다나카 지로'는 절망을 하며 한숨을 크게 쉽니다. 그러자 부동산 남자는 직접 태어날 동물을 만나서 선택해 보는 것이 어떠냐며 소가 있는 곳에 같이 가봅니다. 우유를 같이 마시며 소를 권유해 보았지만 거절하였고, 근처 랍스터 가계 가서 부동산 남자는 이렇게 맛있는 음식으로 될 수 있다 라면서 권유하지만 그것 또한 마음에 들지 않았고 거절하게 됩니다.
5) '매미'로의 환생 - 결말
그렇게 많은 것을 보여줬지만 포기한 '다나카 지로' 에게 매미는 어떠냐고 권유해 봅니다. 땅속에서 7년을 보내고, 지상에 나와 1주일 수명을 다하며 사는 곤충이지만, 그 1주일만큼 엄청나게 기분이 좋을 것이고, 의외로 인기 있는 품목이라며 말합니다. 즉 인간이 즐길 수 있는 쾌락의 기분을 100배 이상으로 느낄 수 있으며, 매미가 운다는 건 가장 좋은 쾌락에서 오는 울음소리이고, 그 삶 동안 나쁜 행위도 할 수 없기에 그다음 생에서도 포인트를 좋게 쌓을 수 있는 계기 일 것이라고 설명해 줍니다. 그래서 '다나카 지로'는 고민을 하다가 결국 매미 환생을 선택하게 됩니다. 결국 부동산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되고, 매미로 지상에 나온 '다나카 지로'는 본인이 누워 있던 그 병실 근처 나무에 가게 되는데 곧 죽어 갈 듯 있는 환자에게 " 환생을 한다면 매미가 좋으니 너도 꼭 매미로 환생하라 " 면서 이야기하지만 그 현실에서는 매미의 울음소리로 가득 찰 뿐이고 그 노인 옆에 있던 부인은 시끄럽다며 열려 있는 창문을 닫으며 이 드라마는 끝나게 됩니다.
마무리
우리는 가끔 환생과 전생에 대해서 생각을 한 번씩 해봤을 겁니다. 이 일본 드라마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전생에 있어서 착함과 나쁨의 차이로 나의 미래의 삶이 결정된다는 소재를 보며, 내가 과연 지금까지 착한 행동에 기준에 적합하며 살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며, 지금도 살면서 착하게 사는 것이 맞는 건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만약 내가 주인공인 상황이었다면 과연 나는 무엇으로 환생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선택의 기로에 많이 고민도 되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네요.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많이 있으니 시간이 되신다면 가볍게 볼 드라마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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