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어항 꾸미기 준비물 레이아웃 만들기 정보
물생활을 7개월 정도 하면서 수초어항에 갑자기 매력을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수초어항을 꾸미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필요하기도 하며, 간단하면서도 모르면 수초를 키우기 전에 성장하는 거 못 보고 실패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수초어항의 레이아웃을 만들어 보면서 느꼈던 경험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1. 수초어항 꾸미기
보통 물생활을 하실 때 아무것도 꾸며놓지 않은 어항을 보고 탱크 어항이라고 부릅니다. 어항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채로 물을 순환시킬 수 있는 여과기와 물, 물고기만 넣어서 기르시는 걸 보고 말하죠.
탱크 어항에 장점은 환수할 때 바닥에 깔린 배설물이나 찌꺼기 제거에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물멍을 하기 위해서 먼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은 큰 단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수초어항을 직접 꾸며 보면 이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어항을 하나 준비 한 후 수초어항 꾸미기 과정을 한번 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전에 하나 만들어 보았지만, 제가 생각했던 레이아웃이 나오지 않아서 수초어항을 몇 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저의 경험 노하우를 이야기드리려고 합니다.
2. 수초어항 준비물
참고로 해당 상품은 제가 직접 구매한 곳을 링크한 것입니다. " 수초어항 관련 재료 이런 것이 들어갔구나 " 정도로 참고용으로 보시라고 적어 드린다는 점 먼저 이야기드립니다. 수초어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들이 필요합니다.
1) 어항
먼저 물을 담아서 키울 어항이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45x30x32 슬림 한자반 어항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전에 키우던 어항과 크기를 맞추기 위해서 산 것도 있으며, 딱 해당 사이즈가 수초어항에 만들기 위해서는 적당한 크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4만 원 안 되는 금액으로 살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 좋다고 생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값 비싼 어항도 많지만, 저처럼 가정이 있으신 분들이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는 저렴하고 괜찮은 어항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이마트 방문해서 해당 크기 정도의 어항은 6만 원 가까이하는 것으로 봤으므로 가격 부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플라스틱 어항보다는 유리 어항이 관상하기에 더 말끔하게 보이며, 플라스틱 재질 어항 같은 경우에는 청소 중에 나는 잦은 스크레치로 인해서 수초를 키우다가 생기는 이끼 발생으로 묻어나는 찌꺼기가 잘 지워지지도 않고 관리하는 게 불편한 요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왕 하시는 것이라면 유리 어항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어항을 구입하셨다면, 먼저 안에 깨진 부분이 없는지 육안으로 확인 후 어항에다 우선 물을 넣어 줘서 새는 곳이 없는지 테스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에 이 부분을 확인하지 못하고 세팅 후 물을 부어 버린다면, 물이 새어 버리거나 어항이 터질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꼭 확인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소일
수초를 키우기 위해서는 바닥에 깔 소일 (soil) 재가 필요한데요. 수초를 키우는데 이탄이나 여러 가지 재료가 필요한 것 아니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번에 찾아보니 이제는 이산화탄소, 수초 관련 약품 없이 무이탄으로 키울 수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해당 소일만 있다면, 환수를 통해서 수초를 푸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서 초보자들도 수초어항에 대한 접근성이 쉬워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해당 설명 어항 크기에 맞게 8L가 적당하게 생각이 들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가진 어항이 작으신 분들이라면 1L 사이즈 소일도 판매되는 것 같으니 참고 바라며, 현재 준비물 중 가장 핵심적인 준비물인 만큼 꼭 소일 종류 확인 하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해당 소일 외에 몇 번의 레이아웃을 해보면서 바닥재 아무거나 사서 해보았습니다. 그냥 흔한 바닥재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해보았는데, 수초가 썩기도 하며, 제대로 발육이 되지 않아서 어항을 초기화를 반복 루틴을 계속하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초 어항은 바닥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해당 제품을 구입 후 서비스로 제공되는 Neo FLUD를 3개 받았는데, 이건 한 달 뒤에 사용할 제품이며,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 참고 바랍니다.
3) 수초 (쿠바펄, 미니헤어글라스)
수초 선택은 수초어항을 만들고 싶은 수초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택배로 주문해서 물건을 받았는데, 가까운 수족관이나 방문이 가능하신 분들이라면, 직접 방문 후 눈으로 보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포장 상태가 엉망으로 와서 수초 상태가 상해서 왔는데, 이와 같은 경우에는 반품해야 하는 절차도 존재하기 때문에 귀찮아집니다.
진짜로 주변에 수족관이나, 시간이 없어서 방문해서 구입하기 어렵다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전경수초와 후경수초로 생각해서 쿠바펄 그리고 미니헤어글라스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쿠바펄은 성장하게 되면, 잔디처럼 이쁘게 펼쳐지는 것이 장점이며, 큰 성장을 하지 않는 수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전경수초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하실 때 쿠바펄 같은 경우는 뿌리 부분이 파뿌리 처럼 되어 있지 않아서 소분하는 것에 실패해서 보통 죽이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그래서 뿌리는 씨앗수초라고 판매되는 쿠바펄이라고 하는 것을 보신 분도 계실 텐데, 그것은 쿠바펄이 아니라 다른 수초 종이며, 성장속도 빠르고, 전경수초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씨앗수초로 판매되는 것은 쿠바펄이 아니다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미니헤어글라스 벨렘은 후경 수초로 구별하시면 됩니다. 잔디처럼 뾰족하게 자라게 되며, 뒷 배경을 두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시면 마음이 안정되고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수초는 핀셋으로 가볍게 심으실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수초 심기 방법
- 배양된 수초를 꺼냅니다.
- 수초 아래 부분에 있는 젤을 제거합니다.
- 흐르는 물을 이용해서 남아 있는 젤 성분을 대충 제거합니다.
- 빈 넓은 판 위에 적당히 수초를 소분해서 놓아줍니다.
- 핀셋을 뿌리 부분 중간 부분을 딱 잡고, 바닥 깊숙이 넣은 후 옆으로 해서 핀셋을 뺍니다.
- 만약 핀셋을 빼는 중에 수초가 나오는 현상이 보인다 싶으면, 다시 그 상태로 모은 후 넣어 줍니다.
- 물은 어느 정도 받아 두시고 넣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물을 받지 않고 심는 것은 편하지만, 물을 채웠을 때 일어나는 부력으로 수초가 다시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물을 받은 상황에서 넣는 것을 권장합니다.
4) 핀셋
핀셋은 길이가 긴 것은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수초 어항 만들기 하실 때에는 손이 물에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길고 큰 핀셋은 수초 심으려고 하면, 잘 심기지도 않게 되고, 오히려 도구가 아니라 방해물로 되게 됩니다.
제가 그렇게 써봐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핀셋을 추천드리며, 끝 부분은 휘었거나, 직선 둘 중에 본인이 사용하기 편하신 걸로 하시면 됩니다. 핀셋이 없으시다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 재질을 잘 보고 사셔야 합니다. 재질이 철로 되어 있는 구성으로 구매하신다면, 얼마 안 돼서 핀셋 자체가 녹이 생기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질은 스테인리스 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스펀지 여과기
우선 초기 레이아웃 꾸미는데 여과기까지 이야기 나오는 것이냐 할 수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수초를 다 심은 후 물을 가득 채워 둡니다.
그리고 값싼 스펀지 여과기를 구입해서 해당 물 흐름을 유막이 끼지 않는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수초에 있어서는 유막이 상당한 타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저는 값싼 스펀지 여과기로 대처하였습니다.
6) 레이아웃 장식돌 <선택>
수초어항 레이아웃을 만들 때 수초를 더 화려하게 보여 줄 수 있는 장식들이 있습니다. 어항을 꾸미는 분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물생활 취미를 배워가는 단계라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돌로 선택하였습니다.
저 어항에 맞게 중간 사이즈가 필요했으며, 나머지 쓰던 돌도 있어서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
프로도스톤(M) 1KG로 주문했는데 프로도스톤 2개 그리고 구피와 어류 먹이 한 개 서비스 구성품으로 물건을 받았습니다. 프로도스톤은 처음 본 돌인데, 실제로 보면 무겁게 보이면서도 흙색깔이 나중에 수초와 어울리면 상당히 이뻐 보일 거 같아 보였습니다.
3. 수초어항 꾸미기 레이아웃
1) 어항 안에 소일 붓기 밑 다듬기
우선 빈 어항에 바닥재를 만들어 줍니다.
빈 어항에 붓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바닥과 높이를 3cm 정도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고 부어 줍니다. 레이아웃 만드는 것은 자유시겠지만, 우선 정면을 기준으로 봤을 때 후면 쪽을 높게 올리시고, 앞쪽을 낮게 하시면 뒷 배경을 좀 더 확대해서 볼 수 있는 효과를 보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략 세팅 하고 나니 위에 사진처럼 소일이 남아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레이아웃 세팅 중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담아 두는 용기를 통해서 곳곳에 부어주는 것 또한 활용하기에 용이합니다.
가까운 다이소나 마트에서 구입하셔도 되지만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아이템이 아닌 만큼 가정에 사용하기 쉬운 용기로 쓰셔도 무관합니다.
소일을 평탄화 작업 하실 때는 택배로 온 박스를 뜯어서 하시던지, 아니면 집에 있는 자로 하시던지 편한 걸로 선택하셔서 바닥을 골그루 해 줍니다. 육안으로 이쁘게 할 수 있는 첫 번째 레이아웃의 시작이라고 봐도 무관합니다.
2) 돌 레이아웃 세팅하기
선택사항이긴 하지만 저는 이렇게 세팅해 보았습니다.
수초만 심으면 많이 심심해 보이기 때문에 구입한 돌이 있다면 보기 좋은 레이아웃을 선정해서 소일 바닥재 위에 올려놓습니다. 약간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세팅해 주며, 제 경험상 관전할 때 보기 좋았던 팁은 큰 구조물을 가운데 두고 나머지 작은 구조물들을 벌려주는 형식으로 놔두면 보기가 좋아 보였습니다.
3) 어항 내부 물 뿌리기
내가 보기 좋은 구조물로 세팅이 완료되셨다면, 어항 내에 벽면과 소일 바닥재 쪽으로 충분히 물을 뿌려 줍니다.
수초를 심기 전에 수분이 어느 정도 있으면, 물을 채워 넣을 때 소일의 분진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집에 있는 분무기에 물을 남아 선행 작업을 진행합니다.
4) 물 조금씩 채우며 수초 심기
물을 급하게 부어버리면 바닥재가 소일에 있는 분진과 흙탕물이 확 올라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을 조금 채우실 때는 집에 있는 지퍼팩이나 아니면 소일을 쓰고 남은 빈 비닐을 넣고 그 위에 물을 천천히 부어 줘야 합니다.
어항 앞부분에 물이 약간 올라오면 핀셋을 가지고 촘촘히 뿌리를 잡고 소일에 깊게 넣어 주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부력이 있을 수 있어서 핀셋을 놓으면 수초가 올라오기 때문에 수초가 올라온다 싶으면, 다시 깊게 넣어주고 핀셋을 옆으로 뺀다고 생각하고 심어주시면 됩니다.
앞에 전부 심으셨다면 물을 천천히 부어주면서 후면까지 수초를 순서대로 촘촘히 심어주시면 되겠습니다.
5) 여과기 설치 후 이틀 환수 진행 합니다.
수초를 전부 심으신 다음에 구입하신 여과기를 설치해서 이제부터는 일정한 주기의 환수 과정을 거치면서, 수초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초가 제대로 심어져 있지 않고, 섞게 되거나 한다면 과감히 뽑아줘야 물이 전체적으로 깨지는 현상을 막아 줄 수 있습니다.
초반에 물을 채운 상태에서는 약간의 백탁현상이 있을 수 있는데, 여과기로 일정한 시간이 흐르면 백탁상태는 서서히 사라지며 맑은 물로 유지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수초를 심으면 환수는 언제부터 진행해야 하는지 궁금하실 거 같은데요. 이틀에 한 번으로 해서 전체적인 환수를 진행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꼭 지켜야 할 부분은 아니지만, 환수를 하지 않으면, 고여 있는 어항의 특성 때문에 수초 뿌리는 썩을 수 있으며, 수초 색깔 또한 이쁘게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저의 경험입니다. 여러분들의 노하우가 있다면 그 방법이 정답일 수 있으니 참고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수초어항 레이아웃 만들기 후기
우선 저는 수초어항을 두 번째로 만들어 보는데, 생각보다 들어가는 비용이 조금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술 한잔 먹지 않고 건전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큰 매력이 인상적이라 큰 부담으로 오지는 않았습니다.
창가 주변에 어항을 세팅하시는 분들이라면, 조명은 따로 필요 없어도 되지만, 저처럼 수초 광합성을 제공되는 불빛이 없다면, 값싼 조명 하나 하시면 수초 색깔과 성장 속도 또한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첫 세팅 과정만 설명해 드렸겠지만, 수초어항이 시간이 지나면서 생겨나는 이끼현상을 겪게 되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겠죠. 아래는 물생활에 필요한 글 내용이니 참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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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초보 물생활 하시는 분들에게 수초 어항 만들기 과정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레이아웃 만들기는 딱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취향대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오는 재미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글은 참고사항일 뿐 여러분들이 수초어항에 도전하고 싶으시다면, 제 글이 유익한 내용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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